728x90 반응형 제주스런수다22 봄의 향기를 품은 감귤꽃, 그 소박한 아름다움 봄이 되면 제주도 감귤밭에 하얗고 향긋한 꽃이 피어납니다. 바로 감귤꽃입니다. 감귤꽃은 감귤나무가 열매를 맺기 전,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피어나는 꽃으로, 제주도 특유의 자연환경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감귤꽃의 특징, 생태적 역할, 활용, 문화적 가치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감귤꽃의 개화 시기와 생김새감귤꽃은 보통 4월 하순에서 5월 초 사이에 피며, 개화 시기는 날씨와 기후 조건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꽃은 감귤나무 잎 사이에 숨어 피어나며, 전체적으로 하얗고 단정한 형태를 띕니다. 크기는 약 2cm 내외이고, 다섯 장의 꽃잎과 노란색 수술이 조화를 이루어 매우 깨끗하고 순수한 인상을 줍니다.개화 기간은 보통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로 짧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치면 다.. 제주스런수다 2025. 5. 18. [제주 향토 식재료 이야기] 두부콩잎, 자연이 주는 부드러운 밥반찬 요즘은 지역의 전통 식재료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죠. 제주에도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나물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식재료는 바로 두부콩잎 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두부랑 무슨 관련이 있을까?" 싶지만, 알고 보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제주만의 특별한 재료랍니다. 🌿 두부콩잎이란?두부콩잎은 제주에서 자주 쓰이는 이름으로, ‘콩나물콩(노란콩)’이 자라며 만든 콩잎을 의미해요. 들깻잎과는 다르게 실제 콩 식물에서 자라난 어린 잎을 수확해 봄~초여름 사이에 나물로 활용합니다. 콩에서 자라났다고 해서 ‘콩잎’, 또 이 잎으로 무친 반찬이 두부처럼 부드럽다 하여 ‘두부콩잎’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두부콩잎의 식감과 맛처음 먹어보면 들나물처럼 부드럽고 순한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씹을수.. 제주스런수다 2025. 5. 16. 고사리 산행, 다시 찾아온 봄의 선물 작년에 처음으로 고사리를 따러 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따뜻한 햇살 아래, 숲길을 따라 조심조심 올라가며 발견했던 고사리들은 마치 봄이 건네는 선물 같았다. 그래서일까. 올해도 그 계절이 오자 마음이 먼저 설레었다. 봄바람에 실려온 흙 내음과 나뭇잎 사이로 슬며시 고개를 내미는 고사리를 다시 만나기 위해, 나는 올해도 어김없이 배낭을 메고 산으로 향했다. 고사리를 따는 즐거움고사리는 아무렇게나 꺾으면 안 된다. 줄기 아래쪽이 부드럽고 쉽게 휘어지는 부위에서 꺾어야 맛이 좋다. 또 너무 많이 따서 그 자리에 고사리가 다시 나지 않게 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조용히 거리를 두고 천천히 산을 훑으며, 고사리를 발견하면 “여기 있다!” 하고 속삭이듯 말하곤 했다.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말.. 제주스런수다 2025. 4. 25. 🌸 제주 봄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축제, 2025 제주마 입목축제를 기다리며 안녕하세요, 제주의 자연과 전통을 사랑하는 아줌마 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러나 정말 매력적인 제주 봄 축제를 소개해드리려 해요.바로 매년 4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마 입목축제’**입니다. 🐴 ‘입목(入牧)’이란?제주마 입목축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제주의 전통 축산문화를 기반으로 한 의식에서 출발했어요.‘입목(入牧)’이란 말을 마방에서 방목지로 옮겨 자유롭게 풀을 뜯으며 여름을 보내게 하는 과정을 말합니다.겨울 동안 마방에서 지낸 말들이 봄이 되면 넓은 초지로 나가게 되는데, 이를 기념해 전통문화와 현대 축제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자리 잡은 것이죠. 📍 언제, 어디서 열릴까요?일정: 2025년 4월 13일(일) ~ 14일(월) 예정장소: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 제주스런수다 2025. 4. 14. 제주 강풍 주의보 날씨에 뭐하지? 실내 여행지 & 안전 팁 🌪️ 강풍 주의보란?기상청에서는 평균풍속이 초속 14m 이상 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이 예상될 때 강풍 주의보를 발령합니다.이 경우, 야외 활동은 위험할 수 있으며, 특히 해안이나 산지 등에서는 더욱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요. 🚗 렌터카 및 운전 주의사항강풍 시 차 문이 갑자기 열려 파손될 수 있으니 문을 꼭 붙잡고 열고 닫기횡풍이 심해 고속도로 주행 중 차량이 흔들릴 수 있음 → 속도 감속 필수높은 지대(한라산 도로 등) 주행 시 안개·바람 동시 주의🚶♀️ 도보 및 야외 활동 시 팁우산 사용 금지: 강풍에 휘어지거나 파손되며, 위험할 수 있어요.모자, 스카프, 가벼운 물건은 바람에 날릴 수 있음바닷가 접근 금지: 특히 협재, 함덕 등 인기 해변에서도 파도와 돌풍이 갑자기 몰아칠 수 있습.. 제주스런수다 2025. 4. 13. 실시간 제주 날씨 + 항공 결항 대응 꿀팁 모음 🌦️ 바람과 구름의 섬, 제주 날씨에 대하여제주에 살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늘을 올려다보게 됩니다.아침에는 맑고 쨍쨍했던 하늘이, 오후에는 갑자기 흐려지고, 저녁 무렵엔 다시 환하게 개는 날도 많거든요. “제주 날씨는 종잡을 수 없다”는 말, 이제는 정말 공감해요. 제주도의 날씨는 해양성 기후라서 기온 차는 크지 않지만, 바람과 습도, 그리고 짧은 시간 안에 바뀌는 하늘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특히 바람은 정말 강해서, 처음 제주에 이사 왔을 때는 우산이 부러진 적도 많았답니다. 요즘은 그냥 바람이 부는 날엔 우산 대신 우비를 챙겨요.도민들 사이에선 “우산은 제주에서 소용없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특히 봄과 가을에는 하루에 사계절을 경험하는 날도 있어요. 아침엔 패딩, 점심엔 반팔, 저.. 제주스런수다 2025. 4. 13. 제주 도민이 추천하는 제주가족여행 코스, 우리 가족의 소소한 힐링 루트 제주에 살다 보면 종종 듣는 질문이 있어요.“제주도에 살면 어디로 여행 다녀요?”그럴 때마다 저는 웃으며 말해요. “우리도 제주를 여행해요. 단지 조금 다르게.”주말이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이 손 꼭 잡고, 조용하고 한적한 제주의 곳곳을 찾아다니는 우리 가족만의 여행이 있어요. 오늘은 제주 도민 가족이 진짜 좋아하는 소소한 힐링 코스를 소개해볼게요.1. 붐비지 않는 오름, '다랑쉬오름'에서 시작하는 아침제주에는 수많은 오름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저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다랑쉬오름이에요. 관광객도 많지 않고, 아이와 함께 천천히 오르기에도 좋은 곳이죠. 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평화로운 제주 들판은 정말 마음을 편하게 해줘요. 도시의 전망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랄까요?2. 감귤밭 옆 감성 카페, .. 제주스런수다 2025. 4. 12. 진드기 종류 및 증상 또 다시 고사리 철이 돌아 왔어요.봄철이면 고사리, 두릅등 봄나물 채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1. 진드기 종류 ● 작은소피참진드기란 (SFTS) ? '소에 잘 달라붙는 작은 진드기'란 뜻으로 분포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하며,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빠는 진드기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전파할수 있어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병 매개체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통 3월 ~ 4월에 산란하고 알에서 부화하여 숙주가 지나칠때 옮겨붙습니다. ● 털진드기란(쯔쯔가무시증)?털진드기는 주로 9월 ~ 11월에 활동하는 작은 기생진드기로, 사람에게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해충입니다. 특히 논밭, 풀밭, 야산 등에서 쉽게 접할수 있어 농촌이나 야외활동이 많은 .. 제주스런수다 2025. 4. 8. 제주 백호기 축구대회를 아시나요? 제주백호기란?'제주 백호기 축구대회'는 제주일보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로, 제주 지역 청소년들의 축구 실력을 겨루는 중요한 행사입니다.1971년 제주일보가 제주도 축구 활성화를 위해 창설해 코로나 시기였던 2020~2021년을 제외하고 올해 53회를 맞이했습니다. 제주백호기 일정2025년 대회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총 19개 팀이 참가했습니다.4월 6일 오늘 13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오현고등학교와 대기고등학교가 결승전을 치룰 예정이구요.한때 제주백호기 축구대회 응원전 연습 과정이 인권침해라는 문제가 제기된적이 있었으나 김광수 교육감께서 경기장에 파견해 응원 실태를 확인하고 비인권적인 문제가 고쳐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부했죠.. 제주스런수다 2025. 4. 6. 제주 유채꽃, 제주의 봄 소식 제주의 봄은 다채로운 꽃과 풍경으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봄철 제주에서 꼭 방문해볼 만한 명소들을 추천해 드립니다.1. 유채꽃 명소성산일출봉 유채꽃밭: 성산일출봉 주변은 광활한 유채꽃밭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일출과 함께하는 유채꽃 풍경은 장관입니다.섭지코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섭지코지는 유채꽃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냅니다.가파도: 청보리밭으로 유명하지만, 봄에는 섬 전체가 유채꽃으로 뒤덮여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2. 벚꽃 명소전농로: 제주시의 대표적인 벚꽃 거리로, 매년 벚꽃 축제가 열리며 화려한 벚꽃 터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삼성혈: 제주의 역사와 함께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전통 가옥과 벚꽃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제주스런수다 2025. 4. 5. 풋마늘 장아찌 만들기 도전 풋마늘 장아찌 음~~ 엄청 맛나요.봄 제철 풋마늘로 완전 초초초보가 만들어본 밥도둑 얘기를 해보께요. ◎ 풋마늘 효능.1. 🛡️ 면역력 강화알리신 성분이 풍부해서 박테리아, 바이러스에 강해요.감기 예방, 몸살 회복에도 도움!2. ❤️ 혈액순환 개선알리신이 혈관을 확장하고, 혈전을 방지해 고혈압·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아요.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효과도 있음!3. 🔥 항암 효과강력한 항산화 성분들이 활성산소 제거 → 세포 손상 줄임위암, 대장암 등과 관련된 암 예방에 도움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4. 💨 피로 회복 & 체력 보강마늘의 강한 냄새는 바로 알리신의 활력 에너지!피로 물질을 분해하고, 체내 에너지 대사 촉진5. 🧬 간 해독 & 디톡스간 기능 보호, 독소 배출을 도와줘서 술 마신 다음날에도 좋아요.. 제주스런수다 2025. 4. 3. 제주 516도로 안전하게 여행하는 법 5.16 도로 역사도로를 건설한 시작을 따지면 일제강점기까지 올라간다. 본래는 임도로 한라산의 목재를 운송하기 위한 간이도려 였으나 60년대 국토건설단을 투입하여 완공하였다. 국토건설단은 실제 병역기피자나 조직폭력배, 노숙자들만 모은 집단으로 건설 당시 워낙 과정이 험난하여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민주화 이후로는 성판악로 등 다른 이름으로 개칭하자는 주장이 있으나 도로명 개칭 조건으로 도로명 사용 인구의 1/5 이상이 제안, 1/2 이상이 찬성해야 변경이 가능한데 이 부분에서 찬반논쟁이 있다. 유래는 5.16 군사정변의 주체인 박정희 정부가 건설하여 5.16 도로라고 불리며 실제 박정희에게 "516"도로라고 휘호를 받아서 만든 비석이 남아있다. 516도로 운전시 주의사항겨.. 제주스런수다 2024. 12. 22. 이전 1 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