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날인 어제 제주에는 하루만에 2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어요. 11월 기준 역다 최다 호우를 기록했다죠.
그도 그럴것이 1923년 이후 101년 만에 11월 역다 최다로 기록 되었다네요. 산간 지역은 310mm 가 넘구요.
진짜 징그럽게도 비가 오더 라구요.
억수같이 비가 오는 날 운전하시는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꺼라 생각 되는데요 특히 밤이 되면 도대체 왜 차선이 안보이는 걸까요??

이런 상황에서 운전하시는 분들이 할수 있는건 최대한 천천히 다른 차량에 방해되지 않게 앞차를 따라가며 차로를 유지하는 방법밖에 없죠.
그래서 오늘은 낮에는 잘 보이는 차선이 밤만 되면 마법처럼 사라져 보이지 않는 이유를 알아보려 합니다.^^
차선을 그릴 때 반짝이 가루 같은 걸 혹 도로에 뿌리시는 걸 본적 있으신가요? 그게 바로 '글라스 비드(Glass Bead)' 라고 하는 유리알이래요. 이 유리알은 차량 불빛에 반사되어 차선을 빛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차선을 그릴 때 페인트로 차선을 그리고 유리알 쭈욱 뿌려주면 페인트에 착 하고 잘 달라붙어 우리가 보는 차선이 된다고 하네요.
그래도 아무리 질 좋은 페인트라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지워지잖아요. 페인트에 달라 붙은 그 반짝이는 가루 유리알도 자연스럽게 없어지게 되구요. 거기다 차들이 차선을 밟고 지나가면 유리알도 쉽게 떨어져 나간데요.
종종 뉴스를 통해 알게되는 사실이 하나 있죠?
그건 바로 도로 차선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현상이 저품질 유리알을 사용한 비리 때문이라는 사실 말이죠.
일부 업체들이 제대로 된 유리알 대신 저품질 원료를 사용해 부당 이득을 취한 사실이 밝혀지고 결국 차량 헤드램프 빛을 제대로 반사하지 않아 밤이나 비오는 날 더 차선 확인이 어려워 결국 엉뚱한 시민들만 고통을 받게 된거죠. ㅎㄷㄷ
매번 지자체를 나무랄수는 없지만 그래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업체 선정시 더 꼼꼼하게 체크해주시고 관리 감독도 절저하게 해주시면 좋겠네요.
차선이 안보인다고 운전을 엉터리로 하면 안되잖아요.
운전자인 저부터 안전운전 하기로 더 노력해 볼게요.
여러분도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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