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

⚠️13억 과징금 폭탄 맞은 테무! 당신의 정보도 털렸을 수 있습니다.

jejumam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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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해외직구 플랫폼 **테무(Temu)**가 2025년 4월 한국 정부로부터 총 13억 6,9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으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값싸고 다양한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졌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소비자 권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테무 과징금 부과의 배경은?

2025년 5월 1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테무 운영사인 위드론커머스에 대해 총 13억 6,900만 원의 과징금1,76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개인정보 무단 해외 이전

테무는 사용자 동의 없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해외(중국 등)에 이전했습니다. 특히,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이러한 내용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사용자는 자신의 정보가 해외로 넘어가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2️⃣ 회원탈퇴 방해 및 정보 미삭제

회원탈퇴를 원하는 사용자가 많았지만, 탈퇴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하게 설계되어 있어 이용자의 권리 행사를 사실상 방해했습니다.
심지어 탈퇴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완전히 삭제되지 않은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3️⃣ 국내 법 준수 미흡

테무는 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국내에 법적 대리인을 지정하지 않았고, 중요 고지사항을 영어로만 안내했습니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법상 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입니다.

 

4️⃣ 판매자 모집 시 주민등록번호 처리

일부 판매자 등록 과정에서 신분증 사본얼굴 인식 영상을 수집했고, 이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불법적으로 수집 및 처리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 나도 피해자일 수 있다?

테무에 한 번이라도 가입하거나 물건을 구매했다면, 다음과 같은 정보가 저장됐을 수 있습니다:

  • 이름, 연락처, 주소, 이메일
  • 결제 수단 정보
  • 쇼핑 내역, 검색 이력
  • SNS 계정 연동 정보

이 정보들이 제대로 된 동의 없이 해외로 이전되었거나,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문제는 매우 심각합니다.

 

✅ 테무 회원탈퇴 절차 (2025년 최신 기준)

📱 앱에서 탈퇴하는 방법

  1. 테무 앱 실행 → 하단 ‘나’ 메뉴 클릭
  2. 오른쪽 상단의 톱니바퀴 아이콘(설정) 클릭
  3. 메뉴 중 [개인 정보 보호] 선택
  4. 하단에 있는 ‘계정 삭제’ 안내 문구 클릭
  5. “계정을 영구 삭제하겠습니다” 체크
  6. 탈퇴 사유 선택 → 본인 인증 → 최종 확인

⚠️ 주의: 요청 후 7일 내 재로그인 시 탈퇴가 자동 취소됩니다.

💻 웹사이트에서 탈퇴하는 방법

 

  • temu.com 접속 후 로그인
  • 우측 상단 ‘Your Account’ → ‘Settings’ → ‘Delete Your Account’
  • 안내 절차에 따라 탈퇴 요청 진행

📧 이메일을 통한 직접 요청 (추천)

 

  • 이메일 주소: help@temu.com
  • 제목: 회원탈퇴 및 개인정보 삭제 요청
  • 내용 예시:   안녕하세요. 테무 계정 삭제를 요청드립니다.
                    - 가입 이메일: 123456789@gm.com
                    - 요청 내용: 회원탈퇴 및 모든 개인정보 삭제 요청
                      감사합니다.

테무의 사례는 단순한 해외직구 문제가 아닌 디지털 주권과 개인정보 보호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싸게 사는 게 전부’가 아닌 시대, 이제는 소비자 권리와 데이터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이라도 내 정보가 안전한지 확인하고, 불안하다면 즉시 탈퇴하시길 권장합니다.

 

저 역시 한동안 테무를 자주 이용했던 사용자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제품 종류도 다양해서 솔직히 ‘꽤 쓸만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과징금 사건을 접하고 나니, 우리가 무심코 넘겼던 개인정보 동의서 한 줄, 탈퇴 버튼 하나가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문제였다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

싸다고 다 좋은 게 아니고, 편하다고 무조건 써도 되는 건 아니라는 것, 직접 겪어보고 알게 됐습니다.
혹시 저처럼 "설마 괜찮겠지" 했던 분이 계시다면, 지금이라도 한번 내 정보를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탈퇴라는 결단도 꼭 고려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신분증 요구하더니‥중국 유통업체 테무 과징금 (2025.05.16/뉴스투데이/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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